あらすじ
21세기 왕따 여고생 설현이 옥상에서 추락하며 천 년 전 무림 개방의 태상장로 손녀로 환생한다. 작품의 배경 중원을 호령하던 당나라도 안사의 난을 겪으며 멸망하고, 동북을 지배하던 대발해도 역사의 뒤로 물러났다. 중원은 바야흐로 자고 일어나면 주인이 바뀌는 오대십국 혼란기가 도래한다. 무림 역시 격변기를 맞으며 이전투구를 벌이는 그때, 개방의 태상장로 태황현은 고구려와 발해의 맥을 잇는 전대의 고수이다. 그는 백산에 근거지를 둔 신비문파 봉황문 문주 을지선과 혈육으로 이어진 설현은 부친의 원수이자 무림 정복을 획책하는 화산파 장문인이고, 무림맹 맹주인 모용진 타도를 기치로 절치부심하며 무림에 출두한다. 한편, 고구려에 이어 발해와도 긴밀하게 협력 관계였던 돌궐의 후예 무진이 설현을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킨다. 또한, 그녀를 따르는 도영과 적미령, 그리고 장차 사천 당문으로 거듭나는 오독문과 무림 최고의 청부집단 살막의 도움으로 비열한 무리를 척살해가는 호쾌한 일대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