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코인에 인생을 올인했다가 거하게 말아먹었다. 직장도 친구도 돈도 다 날리고, 남은 건 거리의 노숙자 신세뿐. 그런 나에게 진짜 인생 역전의 시작은… 양아치가 던진 담배 한 개비였다. 그냥 괜히 한 모금 빨았을 뿐인데, 이상하게도 남의 기억이 스쳐 지나가고, 바로 다음에 일어날 일들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환각인 줄 알았다. 근데 진짜였다. 망해도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는구나 싶었다. 돈도 빽도 없는 인생 바닥에서, 내 무기가 된 건 담배였다. 남들은 그냥 피우고 버리는 걸로 나는 미래를 본다. 그리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다시 세상으로 기어오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