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잿더미가 된 세상, 인류에게 남은 것은 절망과 피폐 뿐이었다. 한때 거대했던 문명의 폐허 속에서, 누군가는 냉혹한 통제 아래 비명 지르고, 누군가는 그 속박에 몸부림쳤다. 서연과 서린은 지옥 같은 억압을 끊어내기 위해 목숨을 건 탈출 끝에, 고대 시스템의 섬뜩한 진실을 파헤치며 벗어난다. 그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건 미지의 저주 같은 흔적, 그리고 잊힌 '진실'을 찾아 이 무너진 세상에서 '의미'를 찾아내려는 필사적인 의지뿐이다. 폐허의 잔혹한 생존, 그들이 마주할 세계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비틀리고 왜곡되어 있었다. 거짓된 쾌락, 위선적인 평화, 그리고 숨겨진 진실! 과연 서연과 서린은 17개 도시를 아우르는 방대한 지옥을 탐험하며, 이 거대한 환상과 억압의 베일을 걷어내고 잃어버린 진실과 진정한 '생존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