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진실과 거짓이 소리로 들리는 여자, 한솔아. 그녀에게서 유일하게 '무음'으로 존재하는 남자, 김도준. 카페 '진실&거짓' 을 운영하는 사장 한솔아. 그녀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 바로 사람들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귀로 판별하는 특별한 능력이다. 거짓말은 찢어지는 쇳소리로, 진실은 맑은 종소리로 들려온다. 그러던 어느 날, 한솔아의 비밀 점집에 김도준이 찾아온다. 세상이 외면한 천재 안무가, 그리고 전 여자친구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 놀랍게도 그의 목소리는 한솔아에게 완벽한 '무음' 으로 들린다. 그녀의 능력이 처음으로 통하지 않는 이 남자. "난 네 말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그래서 네가 궁금해." "내 삶은 5년 전에 멈췄어. 춤으로만 숨을 쉬고 있지." 한솔아는 김도준의 '무음' 속에 숨겨진 5년 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그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그가 짊어진 끔찍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는 그를 고통 속에 가두고 있다. 유일하게 진실을 보려는 여자와, 붉은 핏자국이 남은 '고요한 발걸음' 속에 갇힌 남자.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세상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비로소 구원과 사랑을 찾아 나선다. (이어서 유진의 남동생 유민준, 한솔아의 첫사랑 최준우 등 주변 인물들의 갈등과 얽힘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