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죽고 눈 떠보니, 친구가 쓰던 로판 소설 속 최종 흑막의 여동생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툭하면 사람 뺨부터 후려갈기는 미친놈들 소굴에서. "이대로는 뼈도 못 추리겠다!" 절망하던 순간, 내게 주어진 단 하나의 능력. 내 모든 것을 복제하는 '완벽한 분신'을 만드는 능력! … 이거 잘만 쓰면 대박인데? "본체는 안전하게! 모든 귀찮고 위험한 일은 분신에게!" 나는 이 위험천만한 소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완벽한 '꿀 빨기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본체는 방구석에 안전하게 틀어박혀 있고, 분신을 밖으로 내보내 잘나고 멍청한 남주들에게 접근해 보호와 재력을 뜯어내는 것! 계획은 완벽했다. 저 순진한 기사놈도, 냉정한 마탑주도, 내 연기에 완전히 속아 넘어가는 듯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영애를 위해서라면, 제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너, 꽤 흥미롭군.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거다." 아니, 나는 그냥 적당히 꿀만 빨고 싶었을 뿐인데, 왜 이놈들의 집착 스위치를 눌러버린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