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친일파 후손 재단의 장학생이, 그들의 뿌리가 된 조상을 박살 내러 왔다.” 21세기, 친일파의 후예들이 장악한 학계에서 그들의 ‘원죄’를 증명하는 논문으로 맞섰던 천재 역사학자 강민준. 그는 결국 모든 것을 잃고 ‘학문적 윤리 위반’이라는 낙인과 함께 파문당한다. 절망의 밤, 안중근 의사의 '단지혈서(斷指血書)' 앞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린 순간, 그는 1910년, 경술국치의 공포가 막 시작된 경성 한복판으로 회귀한다. 몰락한 양반 가문의 병약한 차남, ‘이시우’의 몸으로 깨어난 그에게 오직 하나, 세상을 뒤엎을 무기가 주어졌다. [역사의 인과율(因果律)을 보는 눈] 사람과 자원, 사건을 잇는 운명의 붉은 실을 보고, 자신의 선택이 바꿀 미래를 확률로 예측하는 능력! “나는 다시 쓴다. 이 나라의 재정, 그리고 역사.” 미래 지식으로 일제의 경제 수탈 기반을 선점하고, 인과율의 눈으로 친일의 싹을 미리 짓밟는다. 겉으로는 문약한 도련님, 뒤로는 경성의 그림자 군주 ‘광무(光武)’. 이것은 단순한 독립 투쟁이 아니다. 제국의 심장을 경제로 무너뜨리고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아, 분단 없는 ‘대대한민국(大大韓民國)’을 세우는 가장 치밀하고 통쾌한 복수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