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운과 뻔뻔함, 그리고 절박함으로 벼랑 끝에서 정상으로 오른 한 남자의 웃기고도 눈물 나는 실화 같은 이야기." 1990년대 서울의 대학 신입생 제이는 우연히 과대표가 되며 운동권에 휘말리고, 폼 나 보이려던 선택이 인생의 변곡점이 됩니다. 데모 현장에서의 코믹한 실수, 만원짜리 한 장을 두고 벌어진 웃픈 해프닝, 그리고 “운과 폼”으로 굴러가는 청춘의 민낯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군대를 피하려고 시작한 프로그래밍은 그를 밤새 코딩하는 천재 개발자로 바꾸고, 장난삼아 만든 해킹 코드와 채팅방 로맨스는 시대의 향수를 불러옵니다. 이어 대학원 진학 실패, 커피 중독, “똥 색깔이 변하는” 절망의 나날을 지나 결국 합격의 반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짜릿한 영화처럼 전개됩니다. 이후 정보보안의 길로 들어서 국정원 프로젝트까지 참여하게 되는 제이의 인생은, 실패와 유머, 그리고 집념이 만들어낸 한 편의 리얼 성장 스릴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