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970년대, 산업화의 물결이 사막까지 번지던 시절. 스물다섯 청년, 복학의 꿈이 좌절된채 리비아로 떠나다. 모래, 기름,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기술과 의리. 그것은 한 남자의 생존기이자, 우리 아버지 세대의 기록이다. 책임감은 그가 가진 가장 강력한 기술이었다. 극한의 경쟁 속에서 얻은 명예는 또 다른 고독을 낳고, 그 틈으로 고국의 애인을 뒤로하고, 현지 여성 자밀라의 치명적인 유혹이 스며든다. “사막에서 살아남은 자, 그가 진짜 인생의 기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