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자란 소년, 진우. 그에게 세상은 차갑고 거칠었다. 하지만 어느 날, 무너지는 건설 현장 한가운데서 그는 처음으로 ‘기운’을 느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흐름. 그날 이후, 진우는 사람의 말보다 공기의 무게를 믿었다. 쇠 냄새 속에서, 바람의 결에서, 그는 ‘성공의 기운’을 읽기 시작한다. 삽 하나로 시작한 인생은 화물 트럭으로, 그리고 래미콘과 중장비로 이어졌다. 누군가는 그를 운이 좋다고 말하지만 진우는 안다. 운은 스스로 끌어오는 거라고. 피, 흙, 땀, 쇠, 그리고 기운. 그 모든 걸 끌어안고 밑바닥에서 길을 낸 사나이. 세상이 막혀 있다면, 그는 불도저로 밀어버린다. 그가 지나간 자리에, 새로운 길이 생긴다. ― 불도저 : 길을 낸 사나이 ― “운은 믿는 게 아니라, 느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