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다시 그 어떤 삶을 살고 싶지 않아 그다지 좋거나 부럽거나 하고 싶거나 그런 경험이 아니면서 한편으로 귀찮고 두렵고 무섭고 힘들고 괴롭고 아프고 지치고 화나고 짜증나고 억울하고 불편하고 통증이 없는 것에 감사하는 평온함에 감사하는 무탈에 감사하는 그런 고난이 그 어떤 자의 그 어떤 생물의 공통이고 짧으며 죽음이 가까워짐에 그 공포를 감수 할 만큼의 경험인지 모르겠으며 남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절대 그만한 경험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동서고금 그 어떤 자의 그 어떤 생물의 삶도 부럽거나 살아보고 싶은 그런 삶이 없어 그 자들과 그 생물 삶에도 공통의 고통이 있는 것은 불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