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신모봉의 천군, "결국... 여섯을 둘씩 나누어야 할 것이다..." "열둘에서 하나가 벗어나면 다른 하나가 채워 지리라..."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혼잣말이 이어진다. "둘이 하나가 되고 여섯이 한 몸이 될 때, 내가 보리라..." 그는 먼 하늘을 바라보며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의 눈에 희미한 웃음이 맴돌았다. "천 오백 년이 지나서라...? 그래, 그라면...!" ------ 멸문한 세가의 마지막 후손 마도하와 천산 천마신교 소교주 나단예의 만남과 로맨스. 나머지 열 개의 편린들은 어디에 있으며 누가 차지할 것인가? 짝을 이룬 기보들의 능력과 이를 취하고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서사. ------ "천오백년." 그의 손이 벽화에 닿았다. 천군의 얼굴을. "만나고 싶다." 목소리에 감정이 실렸다. 처음으로. 그리움? 아니, 그것은 천오백 년간 이어져 온 패배자의 절망이자, 극복해야 할 존재에 대한 지독한 갈망이었다. 흑마궁주의 세월을 초월한 한과 천군의 후예들이 남길 대하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