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솔라스 메디컬 센터 외과 인턴 수지.
어느 날, 복부 총상을 입은 VIP 환자 케어 팀에 합류하게 된다.
병실 문을 열자,
수지의 오랜 짝사랑 상대, 선배 의사이자 자신을 두 번이나 거절한 루카스와 마주친다.
“박 선생이 왜 여기에 있지? 나는 분명 그 어떤 보조도 필요 없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예민한 게 자신이 불편해서일까, 생각했었는데.
"선생님의 여자 친구가 왜 복부 총상을 입고 비밀리에 입원했을까?"
“그러니까… 해링턴 선생님 여자 친구가 복부 총상 입은 그 환자라는 거야?”
여자 친구?
오랜 짝사랑을 이쯤에서 그만두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저릿했다.
여자 친구가 있는 남자에게 고백하는 멍청이가 되고 싶진 않았으니까.
***
루카스는 요즘 들어 수지가 자신을 살금살금 피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이유가 뭐가 중요해. 신경 끄면 될 일인데.
그렇게 생각했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말이 튀어나왔다.
“그런데 있잖아, 수지. 왜 그 빌어먹을 세 번째 고백은 안 하는 거지?”
질문을 던진 스스로가 당황스러워 절로 욕이 나오는데, 돌아온 대답은 루카스의 말문을 막는다.
“이제 해링턴 선생님을 안 좋아하려고 노력 중이거든요.”
……그러니까, 누구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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