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하룻밤, 원나잇으로 시작한 만남이 두 번, 세 번 점차 횟수가 늘어간다.
안 팔리는 서점 주인과 출판사 직원(?)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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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잤어?”
그 말에 남은 맥주를 마저 넘기며 웃었다.
“당연히.”
“그 남자 꽤 수준이 높던데.”
“남자는 모른다길래 친절히 가르쳐줬어.”
호기심 어린 눈빛에 으스대며 말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빈 병을 들어 올려 남은 액체를 마시는 척 입가를 가렸다. ‘뭐야, 이 녀석.’하며 웃는 친구에게는 마찬가지로 웃느라 접힌 자신의 눈밖에 보이지 않겠지.
한껏 잘난 척하며 말했지만 모두 허세다. 가르쳐주긴 개뿔. 허리가 그렇게까지 접힐 줄은 태어나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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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쪽 분야는 잘 모르기도 하고, 제 업무는 아니긴 한데 회사에서 누구라도 얼굴은 비춰야한다고 해서 왔습니다.”
“힘드시겠어요.”
설핏 웃는 얼굴이 아까보다 긴장이 풀린 것 같았다.
“힘들죠. 금요일 저녁에, 수당도 따로 없는데.”
라고하며, 자비에는 소렌 쪽으로 얼굴을 기울였다.
“그러니까, 여기 재미없는데 나갈래요?”
눈을 접으며 웃어 보이니 소렌의 눈이 커졌다. 얼굴도 열이 올랐는지 붉어졌다.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진 얼굴을 더 기울이며 소렌에게 속삭였다.
“나가서 나랑 한 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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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것에 소질 있다면, 나도 한번 가르쳐보겠습니까?”
자비에는 상체를 앞쪽으로 내밀며 고개를 살며시 옆으로 기울였다. 표정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유지한 채였다. 예쁜 미소로.
“지금 사귀는 사람 있습니까?”
물어는 봤지만 소렌에게 현재 스테디한 상대가 없을 거라는데 돈을 걸 수도 있었다. 없으니까 이렇게 자신의 얼굴에 홀려 따라오지 않았겠나.
“한 번 가르쳐보겠어요? 나, 남자는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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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소렌이 내부 구경을 하는 동안 어디에 내려놓은 건지 코트와 서류가방이 없어져 손이 가벼워진 자비에가 다가왔다.
“1교시 수업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두 손으로 소렌의 얼굴을 감싸 위쪽으로 향하게 했다. 큰 손이 양 볼을 다 감쌀 정도였고, 부드럽고 따뜻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소렌의 입술 바로 위에서 속삭인 자비에가 답도 듣지 않고 그의 입술을 삼켰다. 순식간에 입안으로 들어오는 혀에 소렌이 움찔하고 놀라자 자비에가 웃는지 작은 떨림이 전해졌다. 더 깊이 들어오는 혀에 소렌이 힘에 부쳐 뒤로 주춤주춤 뒷걸음을 치다 벽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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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 마이슨 (29) 미인수/자낮수/가난수/능력수/연상수/밝힘수/얼빠수
- 맨해튼 외진 동네 한구석에서 팝업북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서점 주인.
- 잘생긴 남자 좋아함.
자비에 에드거존스 (27)미인공/수한정다정공/존대공/절륜공/집착공/연하공
- 대형 출판사에 근무하는 회사원(?).
- 자기가 잘나고 잘생기고 성격 더럽다는 거 너무 잘 알고 있음.
# 모든 것은 글쟁이의 상상입니다.
# 오타는 수시로 수정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