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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らすじ
새와 쥐만 다닌다는 좁아서 위험한 벼랑길 조로서도(鳥路鼠道)를 주름잡는 우두머리. 우두머리라고 하지만 결국은 짐꾼에 불과한 자를 깨운 것은 세상을 피비린내로 물들인 탐욕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이 깨운 것은 일개 짐꾼이 아니었다. 천 년을 웅크리고 있던 업(業)이 드디어 의식의 눈을 뜨고 질주를 시작했다. 천 년의 업. 자고 있던 모든 것이 깨어나고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이 일어난... 혁명의 서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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