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진은 의사 집안의 외동 아들로,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환경에서 자라왔다. 유진은 가지고 싶은 것은 다 얻을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은 다 할 수 있었지만, 유진의 부모님은 유진에게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학업을 강요한다. 유진은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원하는 결과는 잘 나오지 않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심리적 압박을 느끼며 혼자 괴로워한다. 유진은 여느때처럼 차를 타고 학원에 가던 중 다닐 학원을 더 늘리자는 엄마의 말에 한계가 온 듯, 학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간다. 지칠대로 지친 유진은 일탈을 위해 무작정 발걸음을 옮기고, 전혀 모르는 동네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곳에서 유진은 자신과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