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국경과 이념의 경계에서, 세 명의 인물이 서로 다른 목적과 신념으로 얽혀든다. 대한민국 UDT 출신 국정원 요원 이선후는 북한의 남파공작원 네트워크를 추적하기 위해 러시아로 파견된다. 그곳에서 그는 북한 고위 공직자인 리정혁과, 과거와 조국 사이에서 갈등하는 러시아 고려인 요원 예나와 마주치게 된다. 선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여장을 하며 리정혁의 신뢰를 얻어내려 하지만, 점차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흔들린다. 캐릭터들의 첩보전 속에서 얽히고설킨 관계는 진실과 배신, 그리고 선택의 순간을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