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파리로 여행 간 상일은 우연히 그곳에서 눈부신 여인, 엠마를 만나게 된다. 엠마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홀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미술에 진지하고 열정적인 엠마에게 매료된 상일은 그녀에게 다가간다. '당신의 작품에 눈을 뗄 수가 없어서요.' 그러나 상일은 깨닫게 된다. 엠마의 그림은 작품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고 미숙한 졸작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미술을 사랑하지만 단 한 조각의 재능조차 없는 실패한 화가, 엠마.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는 상일의 잔잔하고 따뜻한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