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성경에서 말하는 ‘일곱 개의 나팔’은 종말의 신호이자, 세상의 심판을 알리는 소리. 첫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의 나팔은 이미 울렸고,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이 울리는 순간, 세상의 운명이 결정된다. 하지만 마지막 나팔을 불어야 할 천사가 사라졌고, 대신 한 인간이 그 힘을 물려받아 태어났다. 다희는 평범한 대학생이었지만, 어느 날부터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꿈속에서 천사들이 전쟁을 벌이고, 검은 날개를 가진 존재들이 그녀를 쫓는다. 꿈에서 깨어나면 몸에 이상한 상처가 남아 있고, 가끔 짧은 순간 미래를 보는 능력이 생긴다. 그녀를 찾아온 신비한 남자. “내가 널 지켜야 해.” 그는 자칭 ‘타락하지 않은 천사’라고 하지만, 검은 옷을 입고 있고 인간의 감정을 지니고 있다. 사실 그는 천사와 인간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이며, 과거 일곱 번째 나팔을 맡았던 천사의 일부 영혼이 깃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