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12년, 딥러닝의 새벽이 밝아오다. 낡은 스탠포드 연구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천재 공학도 사라 김은 아버지의 알츠하이머 발병 앞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인공지능의 세계에 매달린다. GPU 연산의 한계, 초기 딥러닝 프레임워크 속에서 ImageNet 이미지 인식의 돌파구를 열고, 창조적인 적대 신경망(GAN)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의료 AI의 새벽을 꿈꾼다. 연구실 내부의 방법론 논쟁과 GPU 자원 경쟁,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AI 프로젝트와의 운명적인 만남. 사라는 37수라는 수수께끼 같은 패턴에 이끌려 인간 직관의 심연을 탐구하고, 아버지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인간과 기계, 기억과 망각, 통제와 불확실성, 창발성과 직관. 알파고 탄생으로 이어지는 기술적 혁신의 드라마,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넘나들며 성장하는 사라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거울일까? 기계는 인간의 꿈을 꿀 수 있을까? 딥러닝 Dawn 시대의 기술적 도전과 윤리적 질문, 인간과 기계의 ‘진정한 대화’를 향한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서사시. AI가 만들어갈 새로운 지평의 순간을 목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