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엄마의 오래된 인연, 로엔하르트 공작의 도움으로 정령사로 각성한 다프네. 하지만 평온했던 나날은 오래가지 않았다. 어느 날,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처참히 살해당했다. 그녀가 남긴 마지막 흔적, 한 권의 일기. 그 속에는 다프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숨겨졌던 진실이 담겨 있었다. 그 진실을 감당할 수 없었던 다프네는 끝내 모든 걸 덮어둔 채, 자신의 정체성조차 잃어버린채 자라나, 공작의 비호 아래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는 것은 따뜻한 환영이 아닌, 냉혹한 시선과 질투, 그리고 은밀한 속삭임. 그녀를 노리는 어둠은 점점 가까워지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내린 선택은, 결국 돌아갈 수 없는 길을 만들고야 만다. 정령사의 운명을 버리고, 기억조차 잃어버린 채 사라진 다프네. 하지만 그녀를 끝까지 찾으려는 이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