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연우는 평범한 대학생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뱀파이어다. 그렇다고 영화나 소설처럼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는 건 아니다. 인간보다 조금 더 강한 신체 능력과 빠른 회복력 정도?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햇빛. 그에게 있어 햇빛은 죽음과 같다. 노출된 피부는 화상을 입고, 오래 노출되면 그 자리에서 재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연우의 삶은 늘 ‘밤’에 맞춰져 있다. 수업은 전부 야간 강의로 듣고, 편의점 야간 알바를 뛰며, 낮에는 철저히 암막 커튼을 친 방 안에서 숨어 지낸다. 그러나 어느 날, 연우의 이 평범한(?) 일상에 균열이 생긴다. “너, 햇빛을 피해서 다니지?” 새벽 세 시, 편의점에 찾아온 한 여학생이 연우의 가장 위험한 비밀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