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두 남자의 여왕 "내가 꿈꾸던 사랑은 허상일 뿐인가? 그저 머나먼 달빛만이 나를 비추고 있었다." 권력에 맞선 법조팀 기자 백지원. 권력 비판 보도로 그녀의 커리어는 무너졌다. 압수수색, 명예훼손, 블랙리스트. 마지막 희망이던 남편의 두바이 발령은 최악의 배신으로 끝났다. 유기, 방임, 일도 사랑도 잃은 그녀에게 남은 건 인생나락이라는 절망감뿐. "당신이 누군지 알아요. 20년 전, 페트라의 달빛 아래서 만났던 그 소녀." 눈앞에 나타난 두 남자. 한국 최대 재벌 JS그룹의 냉혹한 후계자 이현과 신비로운 아랍 왕족 카림. "달의 눈은 조각으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당신은..." 이 남자들이 지원에게 손을 내민 진짜 이유는? 그녀의 손에 쥐어진 '달의 눈' 유물과 두 남자가 숨겨온 거대한 비밀. "왕자의 충성, 재벌의 집착. 그들 사이에서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JS그룹 회장실의 차가운 유리창 너머, 카림 왕자의 뜨거운 사막 텐트 안에서, 지원은 자신의 존재이유를 깨닫는다. 헌신짝처럼 버려졌던 여자, 이제 두 남자의 세계를 뒤흔든다. 하지만 그림자 속에서 누군가가 지원을 노리고 있다. "그 그림자는... 당신과 닮았어. 당신이 누구인지, 정말 알고 싶어?" 버림받은 여자가 왕자와 재벌 사이에서 새로운 운명을 써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