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운명은 다시 엉켜든다." 조선 후기, 혼란한 정세 속에서 명문 의원 가문 ‘수생헌(壽生軒)’의 딸 홍연희는 하루아침에 역적의 후손이 되었다. 가족은 숙청당했고, 살아남은 그녀는 남연촌이라는 작은 마을로 숨어들어 의원으로서의 삶을 이어간다. 그러나 평범한 삶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어느 날, 그녀는 산에서 기묘한 여인을 만난다. 검붉은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 사람인지 짐승인지 모를 듯한 묘한 분위기. 그 여인의 이름은 이서린. "이승에 오니까 재미있는 일이 많군." 그녀는 구미호였다. 그리고, 서린의 뒤를 쫓아온 한 사내. 푸른빛 눈동자, 검은 머리, 저승을 거닐 듯한 위태로운 기운. 그의 이름은 이도윤. 그가 허리에 찬 검은 칼날이, 연희의 운명을 다시 뒤흔든다. "그 검을 쥔 자는 결국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그것은 바리검(鉢里劍), 저승의 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가르고, 인간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금기를 부술 수 있는 검. 그러나 도윤은 그 검을 감당해야만 했다. 그것이 곧, 그의 숙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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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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