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대한민국의 진실은, 그 남자가 등장한 순간부터 가려졌다.” 낮은 곳에서 시작한 그는, 권력의 계단을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올라섰다. 서민의 편이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행정권을 쥐었고, 결국 이 나라의 정치 중심부까지 다다랐다. 사람들은 그를 믿었다. 정의를 말하는 남자, 약자의 편에 선 지도자.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가 지나간 자리마다 닫힌 문, 사라진 기록, 침묵한 사람들만이 남았다. 말은 정의를 외쳤지만, 그의 침묵이 보여준 건 진실이 아닌, 권력 그 자체였다. 정치, 검찰, 언론, 팬덤, 조직폭력배, 선동, 이미지 조작… 이 이야기는 대한민국 현대 정치의 그림자이자 당신이 알고 있다고 믿었던 진실의 종말이다. 『진실은 없었다』 – 대한민국을 삼킨 남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