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젊었던 시절, 우리는 어느 누군가를 뜨겁게 짝사랑했던 경험들을 모두 한 번쯤은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나도 그러했다. '천녀유혼'이란 영화를 보게 되었을 때, 나는 섭소천(왕조현)에게 완전히 빠져들었다.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어떤 뜨거운 쇳물이 줄줄 새어 나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내 섭소천은 순진한 남자 아이의 영원힌 이상형이 되어버렸다. 나는 서울대학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교양영어수업시간에 살아있는 섭소천을 대면encounter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0.7초만에 사랑에 빠져버렸다. 죽을 정도로 그녀를 열망했지만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소영은 무슨 장관 딸이라고 했다, 나는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인데. 나의 속앓이는 시작되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을 때였다.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고있는데, 갑자기 그녀 생각이 났다. 그런는데, 갑자기 밥이 내 식도에서 멎어버리는 것을 경험했다. '이러나 내가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녀에게 고배이라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영어수업에 들어가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저~"하고는 그녀에게 차를 마시자고 했고 그녀는 바쁘다고 했고 나는 왜 바쁘냐고 물었고 그녀는 학원에 가야한다고 했다. 여기서 나의 빙신 짓은 멈췄어야 했는데, '저, 어느 학원에'라고 물었고 그녀의 대답은 "됐어요"였ㄷ다. 나는 할 수 없이 뒤로 돌아섰는데, 뒤에는 우리 과학생들 ㅈ전워과 70명이 그런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