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중견기업 마케팅팀 대리, 32살. 출근은 지옥철, 점심은 구내식당, 야근은 일상. 그런데 하나, 남들과 다른 점이 있다. 나는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정확히는 눈을 마주치면 그 사람의 감정과 겉과 속이 다른 생각이 머릿속으로 들려온다. 이 능력은 몇 년 전, 번개에 맞은 사고 이후 생겼다. 그 후로 나는 조용히 살기로 결심했다. 능력을 쓴 티를 내면 안 된다.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건 둘째치고, 정부나 기업에 끌려갈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그냥... 업무 잘하는 대리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회사가 너무 시끄럽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