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사회. 감정을 느끼는 단 하나의 존재, 에리안. 정부는 그녀를 ‘완전한 통제’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억눌린 감정은 균열이 되어 스스로를 잠식해간다. 자신을 혐오하는 동료, 자신을 창조한 권력자,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현실. 그리고 꿈처럼 스며드는 낯선 기억들. 이 세계에서 진짜는 무엇인가? 기억인가, 감정인가, 혹은… ‘나’란 존재 자체인가? 철저히 조작된 디스토피아에서 에리안은 감정이라는 금기를 안고 자신의 진실과 마주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