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폐쇄적인 산골 마을, 눈 속에 파묻힌 채 태어난 소년 ‘류백’은 무공은커녕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바보 취급을 받으며 살아간다. 하루하루 눈을 치우고 나무를 해오는 그에게, 어느 날 벽촌 산속 눈밭에서 피로 얼룩진 검 한 자루가 떨어진다. 그 검에는 기묘한 의식이 깃들어 있었고, 그날 이후 소년의 운명은 조용히 바뀌기 시작한다. 눈꽃처럼 서늘하고, 달빛처럼 고요한 검의 영(靈)은 소년에게 세상의 모든 무공과 감각을, 마치 시를 읊듯 노래하듯 가르쳐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류백이 알지 못했던 진실도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이 가진 ‘무공을 베끼는 능력’, 그리고 수천 년 전 무림을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던 한 검성의 기억이 그에게 서서히 스며들고 있었던 것. 눈 내리는 세상 아래, 약자였던 소년은 스스로 선택한다. 더는 짓밟히지 않겠다고. 그 누구도 그의 세상을 더럽히지 못하게 하겠다고. 그리고 마침내, 눈꽃 아래서 검을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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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5/04/14
  • 現在の作品눈꽃 아래서 검을 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