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죽기 직전, 낯선 세계에서 눈을 떴다. 이름은 ‘세리안 바실리사 백로즈’. 기억도, 과거도 없이 나는 귀족 가문의 후계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 이름은 나를 지키지 않았다. 가문은 나를 시험했고, 황궁은 나를 경계했다. 그 속에서 유일하게 손을 내민 사람— 황태자 라일은 다정한 미소 뒤에 모든 것을 숨긴 위험한 남자였다. “살기 위해서 이 이름을 붙잡았고, 당신 때문에 이 감정이 진짜가 되었다.” 이름을 지키는 자, 사랑을 감추는 자. 진짜가 되기 위한 가짜의 서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