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렌의 심연』 "진실은 너무 이르렀고, 세상은 너무 늦었다." 7살의 카이 렌은 단말기를 열었고, 그날 이후 가족도, 이름도, 세상도 모두 사라졌다. 스크랩존의 어둠 속, 모든 걸 잃은 아이는 정체불명의 사내 '네리우스'와 마주한다. 그리고 ‘말할 수 없었던 존재’는 다시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폐허 위에서, 기억 없는 세계를 건너 그는 다시 이름을 불릴 수 있을까. 디스토피아, 성장, 기억, 그리고 혁명— 《렌의 심연》은 소리조차 숨죽인 세계에서, 말할 수 없던 아이가 말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