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꽤 오래된 아버지 시대의 사랑이야기! 매주 금/토 밤 10시에 올립니다. 강원도 영월의 어라연에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와 애리조나 피닉스까지 죽어가는 연인이자 아내이자 자신의 반쪽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쳤던 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다시는 오지 않으려 했다 저 멀리 문산리 고개너머로 금방이라도 J2가 보일 거 같다 동강에 그녀를 뿌린지 20년이 넘었다 피를 토하면서도 내가 그 소리에 아파할까 봐 아픈 티조차 내지 않던 아이였다. 저 죽을 거 알면서도 내게 다른 여자를 만나라 하던 아이였다 그래서 아이 낳고 행복하게 살라 하는 아이였다 자신과는 천상의 인연이 아니라며 애써 나를 놓아주려 하던... 그러면서 그 마음에 애닮고 서러움을 혼자 감싸 안던 아이였다 그 아이가 죽던 날 밤..난 울지 않았다 다른 여느 날처럼 살아 있는 듯이 대하였고 그리고 부모와 지인들에게 연락하였다 사람들이 그랬다 어쩌면 그리도 태연하냐고 어쩌면 그리도 무정하냐고 하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다. 내 마음이 어떻게 타들어 갔는지... 그렇게 내 곁을 떠나갔다 화장을 한 후 그 아이를 동강 가에 뿌렸다 그리고 다시는 오지 않으려 했다 문산리 고갯마루에 차를 세우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 눈물에 담배가 젖어 아무 맛도 느낄 수가 없었다 어디선가..아니...아직 그곳에서 그 아이가 날 기다리고 있는 거 같았다 어디선가 금방이라도 오빠를 부르며 올 것만 같다 첩첩산중 문산리 산속에서 작수성례로 혼례를 치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