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전 차원 1등 미녀와 여자에게 진짜 인기 없을 만한 남자의 이야기, 힐링+현대물+차원이동 // 아버지가 꼭 '배우자'를 얻는 소원을 비는 데에 사용하라는 유언과 함께 남긴 수상한 골동품 상자... 그러나 나는 그것을 충동적으로 사용하고 말았다.] <1화 중에서...> “촉 됐네….” 얼핏 들어서 정확한 발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들이 자주 쓰는 말이었다. 과거 인간 세상을 구경하고 돌아온 후 그 의미를 도무지 알 수 없어 그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부모님께 물었다. “이번에 나갔을 때 마법사로 변장하고 용병질 좀 하다 왔는데요. 인간들이 촉 됐네, 촉 같네… 이런 말을 많이 쓰던데…. 이게 대체 무슨 말이에요?” 이에 부모님은 왠지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곧 내가 알아듣기 쉽게 상세히 설명했다. “얘야, 화살촉 알지? 활을 쏘면 화살촉이 멀리 떠나버리잖니? 전쟁 중이면 그걸 어떻게 다시 회수하겠니? 그러니까 손에서 떠난 화살촉 같네, 손에서 떠난 화살촉 됐네… 같은 말을 줄여서 쓴 거란다. 뭔가 잘못됐는데 이미 주워 담을 수 없는 후회되는 상황에서 말이야.” “아….” 그래.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이 말을 쓰기에 딱 알맞은 상황. “진짜 촉 같네. 진짜 촉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