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유도진. 고블린에게 실컷 얻어맞았다. 그런 정신없는 와중에도 또렷하게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고블린의 입에서 튀어나온 무언가가 내 식도를 타고 ‘꿀꺽’ 삼켜졌다는 것. 구타의 상처와 함께 얻은 건 고블린에게 딸려있던 이계 기생충…? 타들어 가는 복통에 시달리던 어느날 밤, 나는 던전 브레이크로 도망친 고블린 한 마리와 마주치게 된다. "킁킁. 근데… 너… 왤케 맛있는 냄새가 나냐? 너… 한 입만 뜯어먹어 봐도 되냐?"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만나게 된 고블린. 근데… 어째서 얘한테 매콤한 닭발 냄새가 나는 걸까. 고블린의 비명과 동시에 내 이빨은 정말, 뜬금없이, 고블린의 팔을 사정없이 물어뜯었다. [system] [‘괴식’ 특성을 습득했습니다.] [고유 특성 ‘괴식’ 발동] [고블린을 뜯어먹었습니다. 현재 고블린 종족의 괴식 수치 2.5%] [고블린의 발동 스킬인 ‘고블고블’을 획득했습니다.] < 끔찍하군. 어떻게 이런 걸 먹을 생각을 한 거지? 네가 기생충도 아니면서…. > 그런데 느닷없이 헌터로 각성했다?! 그것도 알 수 없는 문구와 함께. 타들어 가는 복통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