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수상쩍은 초짜 감독 박하니. 해체 위기의 진강고등학교 여자 축구부. 어딘가 부족한 그녀들이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친다!] 젊을 땐 뒤를 보지 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행복과 추억을 가슴에 담아둬... 나중엔 그걸 먹고 사는 거니까... -어느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 中- 너무 많이 뒤를 돌아봐 목이 아팠다. 끝없이 드는 의구심은 발걸음을 방황하게 만들었다. 긴 터널 어딘가에 홀로 서있는 기분. 검은 무의 공간에서, 오로지 내 선택만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 끝에 도착했을 땐, 달콤한 보상은 없었지만 양 손엔 추억이 가득했다. 터널 밖 세상은 예상과 달랐지만, 예상치 못한 행복도 존재했다. 나의 20대는 그랬다. <티키타카 소녀쓰>는 그런 청춘의 과정을 담아낸 이야기이다. 축구가 좋아 인생의 대부분을 운동장에서 지낸 진강고 여자 축구부 아이들. 축구를 사랑했지만, 그 때문에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했던 감독 박하니. 전라도 작은 땅끝 마을에서, 하니와 아이들은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반복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지난 날 어떤 꿈을 꾸었는가. 또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그곳엔 어떤 행복이 존재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