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문 중에서>>
“송미라.”
“하아, 또 왜요?”
뭔가 마음에 안 드는 듯 목소리가 반항적이었다. 아마도 빨리 채워 주지 않는 그에게 화가 난 듯했다.
“반드시 기억해. 널 안는 건 나야.”
“알아요. 그러니까 빨리 들어…… 허윽!”
지우는 그대로 그녀 안에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그녀의 고개가 뒤로 꺾이고, 손톱이 그의 어깨를 아프게 파고들었다. 순간 지우는 동작을 멈추었다. 그리고 바들바들 떨고 있는 그녀를 보면서 소리쳤다.
“왜 처음이란 거 말하지 않았어!”
“상관…… 하아, 없었어요. 당신이니까. 당신과 하고 싶었으니까.”
“그건 당신이 약에 취해……! 빌어먹을. 지금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그래요. 소용없어요. 당신이…… 하아, 당신이 내 안에 있는 게 너무 좋아.”
어서 움직이라는 듯 그녀가 엉덩이를 꿈틀거렸다. 최고의 찬사를 들었음에도 기분은 시궁창에 빠진 듯 비참했다.
“제길!”
참담한 표정으로 그녀를 보고 있던 지우는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최대한 아프지 않게 고통스럽지 않게 하고 싶었다. 야생마처럼 날뛰려는 지금의 상태로는 힘들겠지만, 그녀를 위해서 노력해야 했다.
“더 빨리. 좀 더 빨리 움직여요. 감질나서 미칠 것 같아.”
그도 마음껏 그녀를 탐하고 싶었다. 하지만 거칠게 움직이면 흥분제에 취해 있는 그녀가 다칠 수도 있었다. 약효가 떨어지면 기절할 만큼 온몸이 아플 테니까.
이런 그의 마음을 모르는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며 그와 함께 움직였다. 그녀의 속살이 흡착하듯 페니스를 물었다가 놓았다. 척추가 녹아내릴 만큼 짜릿한 전율이 열꽃처럼 피어났다.
너무 좋았다. 미치게 좋았다. 쫀득하니 남성을 빨아 당기는 감각에 이성이 마비될 것 같았다. 하지만 지우는 그녀의 골반을 틀어쥐고 속도를 조절했다.
절정에 이르는 시간이 조금 늦어질 뿐, 그녀와의 사랑은 오늘이 끝이 아니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물질에 현혹된 상태가 아니어도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하고 짜릿한 충만감이 느껴지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었다.
“하아, 미칠 것 같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빨리 아아, 으읏!”
지우가 강하게 치고 들어가기를 반복하자 절정에 이른 듯 그녀가 목을 끌어안더니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그 역시도 끝이 찾아왔기에 강하게 치고 들어가 그녀를 꽉 끌어안았다. 용암처럼 들끓던 몸 안의 열기가 그녀 안에서 뜨겁게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