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기사 노출이 적어서 연차를 쓸 수 없다고?
‘그깟 조회 수 내가 한번 보여 준다.’
사명감은 잃었어도 휴가는 지키고 싶은 기자의 인생 걸작
5년 차 기자 ‘하은혜’는 목요일이자 공휴일인 8월 15일의 앞뒤로 네 개의 연차를 붙여 9일짜리 휴가를 계획한다. 시드니의 겨울을 어떻게 즐길지 행복한 고민 속에 작성한 연차계획서. 하지만 팀장의 입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쏟아진다. 이번 달 기사 노출이 절반으로 줄었으니 다음 달에 통으로 놀 생각 말고 금요일인 16일 하루는 나와서 일하라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이미 결제한 숙소 취소 수수료를 떠올리며 이를 악물고 맹렬한 온라인 취재에 돌입한다.
재직 여부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지만 공공연히 계정을 사고팔기도 해서 신빙성이 다소 떨어지는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16일이 임시 공휴일로 내정되었다는 소문이 시작된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곧 발표될 거라는 ‘공무원’의 글을 발견한 하은혜는 곧장 기사를 작성한다. 게재된 지 하루 만에 백만 조회 수를 달성! 하지만 기뻐할 틈도 없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시정 요구’라는 제목의 공문서를 수령하는데….
꿈도 야망도 잊고 오직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K-직장인의 연휴 사수를 위한 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