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재 연쇄 살인가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 같은 죽음
‘모든 예술이 그렇듯이 살인의 본질은 표현이다.’
방과 후 살인의 진실을 둘러싼 두뇌 싸움이 시작된다!
사립 화이트채플 여자 고등학교에는 좀비사냥부와 러시안룰렛부, 자결부와 참전활동부 동아리가 있다.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주인공 ‘로테’는 예술에 가까운 연쇄 살인으로 조디악 신인상을 수상하며 ‘고교생 천재 연쇄 살인가’라고 불린다. 다음 작품의 소재로 삼으려는 3학년 ‘그레이스’를 염탐하던 어느 점심시간, 불쑥 나타난 선배 ‘미즈시타’가 말을 건다. “작업은 몇 주만 미뤄 주면 안 될까?”
어쩔 수 없이 참전활동부의 부장이 된 그레이스를 러시안룰렛부로 데려오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들었겠다, 고급 제과점의 비스코티까지 뇌물로 받았으니 잠자코 선배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로테. 약속대로 작업을 미룬 지 한 달쯤 되어가던 어느 날, 15분 전에 마카롱을 주고 간 미즈시타가 군용 단검에 찔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과연 미즈시타를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밀도 높은 추리의 즐거움을 선사할 이산화 작가의 숨 막히는 세계관의 정수를 담은 최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