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제발, 이혼 좀 해 주세요. 이렇게는 못 살겠어요.” 정략결혼이었지만 신혼의 맛은 제법 괜찮았다.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저를 괴롭혀 대는 남편의 가족만 아니었다면. 결국 희서는 제 의사에 따라 이혼을 했고, 그렇게 모두 끝났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건만 1년 뒤……. “지금은 어때. 살 것 같아?” “네. 살 것 같아요.” “그럼 이제, 돌아와야지.” 그와 다시 마주했다. 갑작스러운 퇴사를 하게 된 데다, 그녀도 모르던 빚도 있었고 집은 경매로 넘어갔다. 설상가상 엄마까지 아프다. 그렇게 궁지에 내몰린 희서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뿐이었다. “네 발로 걸어왔으니,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입 벌려.” 오롯이 제 남편, 진혁의 것이 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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