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동생의 자살 이후, 삶과 죽음에 대한 긴 물음을 안고 글쓰기라는 여정을 떠난 저자의 기록이다. 동생이 떠난 지 20여 년이 흘렀지만 그때의 일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 깊은 슬픔으로 남아있다. 저자는 상실 이후 남은 흔적을 돌아보며, ‘괜찮다’라는 말 뒤에 숨어 있었던 동생의 결핍과 외로움을 비로소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곧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상실과 고통을 통과하는 많은 이들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위로이다.
저자는 동생의 죽음 이후, 마음의 아픔을 겪는 이들을 더욱 가까이 이해하고자 심리상담가의 길을 걷게 된다. 왜 세상의 수많은 이들이 이토록 아파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상담장에서 마주하게 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한층 더 성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