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끝없는 야근과 출퇴근, 진급 경쟁으로 이어지는 도시의 무한 반복 속에서 저자는 언젠가 ‘작은 날개’를 펴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그리고 마침내, 25년이 넘는 직장 생활을 내려놓고 양평의 산기슭으로 향했다. 『떠나갈 자유, 잊혀질 권리』는 그렇게 시작된 전원생활의 매일을 기록한 한 사람의 고즈넉한 체험기다.
이 책은 낭만적 환상으로 포장된 귀촌 생활이 아닌 돌을 나르고 밭을 일구며 이웃과 어울리고, 혹독한 겨울을 견디는 현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책 읽기와 글쓰기, 음악과 여행이 만들어내는 사색의 풍경이 더해져 ‘시골의 하루’가 어떻게 한 사람의 내면을 단단하게 바꾸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도시의 화려한 불빛이 여전히 유혹적으로 다가오지만, 매일 반복되는 단순한 노동과 조용한 독서의 시간이야말로 삶을 본질로 돌려놓는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