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7년간의 짝사랑과 또 7년간의 연애.
겨울은 이태와 긴 시간을 통해 완성된 사랑이 앞으로도 영영 이어질 거라 믿었다.
하지만.
“오늘도 그 사람이랑 놀고 오나 보네.”
이태를 권태기라고 진단한 건 다 이유가 있었다.
지난봄부터 이어지는 다른 상대와의 만남.
이태는 더 이상 겨울을 보며 웃지 않았고,
겨울은 그저 그런 이태를 보며 체념했을 뿐이다.
“인연이 아니라면 헤어져야지.”
이태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서로를 묶어 두는 건 옳지 못했다.
차라리 얼른 놔주고 우리의 추억이라도 지키는 게 맞았다.
찬란했던 어느 날의 청춘을.
활활 타올랐던 빛나는 과거가 더 이상 초라해지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