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재적 사유와 독보적 드로잉의 만남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관점의 교차 ‘비주얼 싱킹’의 완벽한 모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인터스텔라〉가 남긴 여운은 아직도 선명하다. 놀랍도록 세심하게 표현된 블랙홀, 고대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만 행성과 밀러 행성, 웜홀을 통한 행성 간 이동, 그리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시간차 등은 과학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동시에 영화적 상상력의 극대치를 보여준다. 그중 백미는 이 영화의 기술자문을 맡은 천재 과학자 킵 손도 경탄해 마지않았던 5차원 공간. 지금까지 누가 영화에서 5차원의 공간을 표현하려고 했던가. 머릿속으로 떠올리기조차 쉽지 않았던 5차원의 세상을 시각화함으로써 영화는 우리의 시야를 기존의 시공간 너머 세계로 확장한다. 이처럼〈인터스텔라〉가 과학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풍부한 상상력으로 고차원 세계를 보여준 영화라면, 닉 수재니스Nick Sousanis의《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원제 Unflattening)는 언어와 이미지를 중첩시키며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 사고Visual Thinking’ 실험을 선보이는 책이다. 오랫동안 언어는 사유의 주요 수단으로 특권적 지위를 누려온 반면, 이미지는 언어의 보조 수단 정도로 인식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유의 수단이 우리의 시야를 규정한다”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책은 사유의 수단으로서 텍스트에 의존하게 되면서 언어 바깥에 있는 것들이 얼마나 무시되어왔는지를 추적한다. 그리고 언어가 만들어낸 ‘인위적 한계’ 너머의 가능성을 드러내기 위해 문자와 이미지를 ‘만화’라는 형식 안에서 ‘동등하게’ 활용하면서 두 요소가 ‘동시에’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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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9/11/15
  • 現在の作品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