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하루빨리 취직하여 저택에서 나가는 것. 고지가 멀지 않은 지금, 별채의 주인 백재경이 돌아왔다. 나를 자기네 개 취급하는 그 남자가. “제가 연애를 하든 취직을 하든 제 인생에 참견하지 마세요.” “응, 다음 주부터 내 밑으로 출근해.” 재경의 뻔뻔한 낯짝에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본인은 약혼까지 할 예정이면서 왜 제게 이래라 저래라인지. “설마, 아직도 나 좋아해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걸 안다. 백재경에게 따라붙는 방탕한 수식어가 얼마나 화려한지 모르지 않으니까. 아니나다를까 재경이 재미있다는 듯 잘생긴 눈매를 휘었다. “그랬으면 좋겠어?” 그의 여유로운 미소가 일그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설은 충동적으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그녀에게 고백했던 다른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설아! “승환아, 우리 사귀자.” 지켜보던 재경의 눈썹이 처음으로 일그러졌다. 가슴 속에서 묘한 카타르시스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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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ube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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