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구름 한 점 없는 쨍쨍한 여름 날씨,
외할머니의 불길한 목소리가 유독 쟁쟁 울리던 어느 날.
가진 복 하나 없이, 도화살만을 지니고 태어났다는 고미는
제가 일하는 태산 그룹 저택, ‘청운재’의 마당에서
끈적끈적한 검은 타르 같은 남자를 만난다.
바로 태산 그룹의 차손, 장태건을.
자신의 이복형을 구치소에 처넣은 남자.
약혼녀를 몇 명이나 갈아치운 남자.
조카에게 일말의 애정도 없는 남자.
“구면이네요, 우리.”
그를 가리키는 말도 안 되는 수식어들이 고미에게 경고하고 있었다.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