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서스펜스, 심리전, 완전범죄’라는 장르적 매력을 정교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미스터리의 틀을 넘어 독자의 시선을 교란하는 치밀한 심리 스릴러다. 이야기는 도작 사건으로 좌천된 편집자 다치바나가 어느 날 의문의 원고를 받으며 시작된다. 그 안에는 자신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에 강한 자극을 받고 흥미를 느낀 그는 후배 편집자인 유카와 함께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배달되는 살해 협박 원고를 분석하며 범인의 정체에 한 걸음씩 다가가던 다치바나는 다음 원고는 자신을 살해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썼으리라 예측한다. 하지만 X는 그 모든 예상을 비웃듯 직접 만나자는 내용의 원고를 보냈다. 순조롭다고 믿었던 자신의 추리가 산산이 무너지는 순간을 맞이한 다치바나는 돌이킬 수 없는 혼란과 공포에 빠지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