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도발이라면 자신 있다.
태건은 그녀가 어디까지 흔들리는지 돌을 던져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의 눈빛만은 진지했다.
“여자들에겐 항상 이런 식으로 충동적인가 보죠?”
“아니. 오늘은 계획적이었는데?”
“뭐라구요?”
경악을 하는 그녀의 눈과 태건의 눈빛이 얽혔다.
“얼굴을 보자마자 하고 싶었어.”
“일방적이라는 생각은 안 해 봤나요? 상대의 동의 없이 이러는 건 성희롱이에요!”
“일방적인 것 치곤 당신도 꽤 즐겼다고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나보다 더 즐기는 것 같았는데?”
하은의 얼굴이 다시 덴 것처럼 화끈거렸다. 하은은 입술을 깨물며 대답했다.
“그게 원하는 바라면 나와 같이 자요. 그걸로 당신의 정복욕이 채워진다면 나와 섹스해요. 나도 싫지 않을 것 같으니…….”
내 인생의 봄. 영원히 봄으로 한켠에 두고 싶은.
너를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