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렇겠지. 그런데, 수현아 그거 알아?
새벽 타임은 낮 타임 시급에 18배야.
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새끼야.”
어떻게 같은 목욕탕을 똑같이
청소하는데 낮엔 최저시급이고,
새벽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시간당 18만 원씩이나 주는 거지?
유흥업소가 아니면 좀처럼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시급이었기에 한수현은 불안했다.
“너 자존감 무슨 일이냐? 됐고,
한수현 너 이달에도 101만 원 찍어야 하는 거 아냐?
존나 따지네? 누가 보면 아주 내가 헤드헌터야, 엉?”
“형이 괜찮으시다면…… 제가 해 볼게요.”
***
“소, 손, 손니임! 그, 마안……! 이러, 시며언…! 흣.”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한 달이나 일했다면서 , 하는 건 완전 초짜네.
아가, 네 컨셉은 동정남이야?”
“읏, 으읍……!”
이 새끼 봐라.
손님은 그게 만족스러웠는지 크크 웃으며 수현을 다시 끌어안았다.
“읏, 응!”
정확히 전립선이 있는 내벽을 꾸욱,
누르자 제게 안긴 작은 몸뚱어리가 퍼드득 떨렸다.
저도 남자라고.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저런 거를 달고 살면 얼마나 몸이 무거울까.
고개는 끄덕이면서 끝내 이 어린놈은 눈물과 함께 신음을 삼켰다.
본래 그런 꼴을 잘 참는 편이 아닌데
사현강은 이상하게 손 올리기가 꺼려졌다.
때리고 싶어도 어디 때릴 데가 있어야 때리지.
그렇다고 하룻밤 상대 응석까지 받아 줄 정도로
인내심 있는 남자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