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너……. 정체가 뭐야.” 찡긋. 경련이 일어나는 눈 한쪽을 감아 혼신의 윙크를 날렸다. 아무리 그래도 초면의 여자 뒤통수에 총을 겨누고 말이야. “내 이,름은, 영화.” 과로사라니!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하필 빙의한 곳도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일 줄이야! 하지만 여기서 절망할 수는 없다. 비록 좀비의 몸에 빙의했을지라도 더 살고 싶다고! “좀비,죠.” 그러려면 주인공 버스에 탑승해서 감염부터 치료해야겠지! * * * “내가…… 형편없다고 생각하지 않아? 난 의지가 되는 사람이 아니야, 비비. 어떻게 내게 사랑한다고 할 수 있지?” “이유는 필요 없어요. 지금 당장 내가 당신에게 사랑을 느끼니까.” 품속의 이안이 고개를 든다. 나는 아직도 눈물에 젖은 그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 쥔 채 코끝을 마주 댔다. “불쌍한 이안. 난 당신이 진 모든 빚과 죄를 없애고 온전한 당신을 가질 거예요.” “비비.” “좀비 주제에 오만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난 이제 물러서지 않을거거든요.” 나는 그저 이안과 둘이 물자를 조달하며 히히덕거렸던 그 순간을, 그 편안하고 자유로운 둘만의 순간을 원한다. 세상의 회복과 백신의 개발 따위 이제는 부차적인 일일 뿐이었다. “그러니까 나랑 사귀어요, 이안.”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