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절친과 남자친구의 바람, 그리고 그들의 임신.
미유는 가장 사랑했던 두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삶의 회의를 느끼며 겨울 바다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 황홍우.
그 또한 절친과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상처를 안고, 바다를 찾아왔었다.
퍽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지독한 현실을 술로 잊고,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둘은 미친 듯이 술을 마셨다.
그렇게 끊긴 필름. 새벽녘 눈을 뜬 미유는 홍우와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문제는 전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것!
“이, 이게 무슨 일이에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다시 합시다.”
그러나 홍우는 당황하지 않고 그녀에게 다시 입 맞춰온다.
미유는, 진통제와 같은 그의 키스를 받아들이게 되고.
그 겨울, 미유는 악마의 유혹에 이끌려 선을 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