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네 어미의 관을 지키고 싶거든 이 결혼은 반드시 성공시키거라.”
로제타는 돌아가신 엄마를 좋은 곳에 모시고 싶었다.
오직 그걸 위해 비렁뱅이 후작과 결혼하기 직전,
신랑이 결혼식장에서 사라졌다!
“은혜를 원수로 갚아도 유분수지! 그놈이 ‘빙의자’인 줄 몰랐다는 게 말이 돼?”
이대로 버려진 신부가 되느냐, 차라리 도망친 신부가 되느냐.
“제가 도망친 걸로 할게요.”
이혼보단 파혼이다.
그렇게 선택한 순간, 한 남자가 로제타에게 청혼했다.
“그댄 즐기기만 하면 돼. 모든 준비는 내가 할 테니.”
솔 리케 이글레시아.
이글레시아의 주인이자 이 나라의 호국경인 그는 만인의 우상이자 선망의 대상이었으며,
로제타의 은인이자 첫사랑이었다.
“내가 그대에게 청혼하긴 했지만, 그대를 본 건 오늘이 처음이야.”
하지만 그는 모든 걸 새까맣게 잊은 뒤였다.
그럼…… 어째서 내게 잘해 주는 걸까?